[자막뉴스] 외신들도 주목한 한국 총선…"전 세계 모범사례" 호평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선거를 연기한 국가는 미국과 프랑스, 영국 등 최소 47개국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국가 단위로는 전 세계에서 처음 치러진 한국의 총선에 외신들은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AP통신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낮은 투표율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이번 총선 투표율이 2004년 이후 치러진 총선 중 가장 높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언론들은 특히 투표소 안팎의 철저한 방역 대책에 주목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BBC방송은 유권자들이 손을 소독하고 체온을 측정한 이후에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기표소에 들어갈 수 있었다면서 꼼꼼한 방역 절차를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 일간 라스탐파 역시 총선 과정을 집중 조명하며 한국이 전 세계 방역 모델로 자리 잡은 데 이어 코로나19 비상사태 속의 선거도 하나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텔레그래프도 "조만간 선거를 치를 미국과 홍콩, 싱가포르 정부가 한국의 실험적인 투표 방식을 모방하게 될 것"이라고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총선 결과와 관련해 외신들은 코로나19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스카이뉴스는 코로나19에 대한 성공적 대응으로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보도했고 독일 dpa통신 역시 시민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지지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주요 언론 역시 총선 결과와 관련해 코로나19 대응을 유권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일본과의 현안에선 강경 자세를 견지해온 문재인 정부의 집권 기반이 강화되면서 한일 관계의 악화 상황이 지속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*취재 : 방주희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